김천소방서는 5일 김천시민으로부터 요소수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시민은 요소수를 기부하면서“뉴스를 보니 현재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위급한 상황을 느꼈다.”며 “구급차와 소방차는 멈추면 안된다, 필요할 때 꼭 써달라”고 말했다. 덧붙여“불철주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어려울 때마다 도와주는 소방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욱 김천소방서장은 “평소 김천시민을 향한 소방관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알아주시고, 어려울 때 마음을 써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천소방서에는 전체 소방차량 중 58%인 25대가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기부받은 요소수는 구급차 5대가 1개월간 사용할 양이다. 아울러, 경북소방본부와 김천소방서는 요소수 품귀현상에 대비한 여러 가지 대책을 수립하여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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