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부터 사업화 자금연계까지 단계적 지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지원 본격화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경식 / 이하 경북센터)는 지역 창업기업의 실패 원인으로 불명확한 사업모델 및 시장성 검증, 자금조달을 꼽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잠재력 있는 초기 창업기업의 아이템 시장검증과 고객 피드백을 통해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크라우드펀딩 :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들로부터 미리 주문을 받고 자금을 확보한 뒤 최소 목표 금액이 모이면 이를 토대로 제품을 제작하는 거래 방식으로 스타트업의 제품 시장성 예측과 신제품 홍보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지역 창업기업들의 관심 또한 높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와 함께 2019년부터 4년째 추진중이다. 지역 내 펀딩 런칭을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에게 기초-심화-사업화 3단계로 세분화해 단계적 지원을 한다.

1단계 기초지원 단계에서는 크라우드펀딩 교육 및 스토리텔링 코칭이 진행되며, 2단계 심화지원 단계에서는 랜딩페이지 및 홍보 동영상 제작, SNS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3단계, 크라우드펀딩 완료 후에는 평가를 통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지원도 연계한다. 제품고도화 및 마케팅, 지식재산권/인증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15백만원 1개사, 10백만원 1개사, 5백만원 2개사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의 성공사례는 주식회사 다락방(대표 하재상)이다. 크라우드펀딩 대표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신제품 ‘크리메이커 메탈 V2(3D 프린터)’를 공개하여 목표액의 17,505%인 1억 7천 500여만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13일, 센터 G-Idea Park에서 선정된 15개사의 대표 및 실무자가 참여한 가운데,‘크라우드펀딩 교육’을 했다. 교육은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위한 마케팅 및 콘텐츠 교육을 통한 기업 맞춤형 코칭으로 진행되었다.

경북센터의 이경식 센터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펀딩과 피드백을 통한 제품고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올해도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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