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김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주최하는 도서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어 더욱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도서관 지혜학교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독서문화 사업을 진행한다.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동호회 활동 지원 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어 오는 4월 1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민화에 대한 강연 수업과 더불어 기초부터 심화 단계의 실습으로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까지 진행한다.

두 번째는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지역 도서관에서 장애 유형별 맞춤형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되는 이 사업은 효동어린이집의 발달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선정된 사업은 도서관 지혜학교로 도서관에서 신중년의 인문 강의 수요에 대응하고, 심화한 인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4년 연속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3개 프로그램이 공모에 선정되어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시민들에게 운영될 예정이다.

네 번째로 선정된 사업은 길 위의 인문학으로 7년째 선정되어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 활동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세상을 읽는 경제×인문학: 경제를 알면 인간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6월부터 운영한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지역주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러 공모사업 선정으로, 도서관이 문화예술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거점이 되고 정보 소외계층에게도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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