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지혜학교」를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4년 연속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도서관에서 신중년의 인문 강의 수요에 대응하고, 심화한 인문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김천시립도서관, 도서관 지혜학교 운영

먼저 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서희주 교수(영남대)가 ‘예술,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 미학을 통한 미술 작품의 이해’라는 주제로 예술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미술을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학습하고 미술과 세계의 관계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율곡도서관에서는 이용훈 교수(계명대)가 ‘영화에게 인생의 지혜를 묻다’라는 주제로 어려운 철학적 내용의 영화로 알기 쉽게 풀이하여 시민들이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시민은 “고령화 시대에 은퇴 세대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 교양 프로그램을 도서관에서 제공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신중년 세대의 인문 교양 학습에 대한 문화적 욕구 충족으로 시민들이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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