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순영)에서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조성은 물론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개인이 소장하면서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기증받고 있다.

김천시립도서관, 잠자는 도서 기증 접수

기증 가능한 자료는 신간 도서 및 책 상태가 양호한 출판연도 5년 이내의 소설, 인문서, 아동서 등 일반 서적과 문화적 가치가 있는 향토 자료로, 수험서나 사전류, 잡지, 훼손이 심한 도서 및 내용상 공공성에 적합하지 않은 자료는 기증에서 제외된다.

기증받은 도서는 도서관 장서로 분류되어 시민들의 인문 지식과 교양을 넓히는 자양분이 되고 있으며, 이미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는 시민들에게 나눔 도서로 활용하거나 책이 필요한 기관에 다시 기증하는 등 의미 있는 곳에 쓰일 예정이다.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도서관 운영팀에 문의(054-421-2842) 후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기증하면 된다.

시립도서관장은 “책장 속에 사장된 책들을 필요한 곳에 나눔으로써 지역사회에 건전한 나눔 문화가 정착되고 독서 생활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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