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분과회,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80만 원 기탁

한국생활개선 김천시 연합회 천연염색분과회(회장 장옥련)는 지난 12일 김천복지재단에 성금 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13일부터 3일간 시행한 김천 포도 축제 부대행사인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체험(자연 꽃잎과 풀잎을 이용한 탁본 손수건 체험)’ 때 시행한 체험비(2,000원/인)를 모은 것이다.

현재 33명으로 구성된 ‘천연염색분과회’는 지역 농림 부산물(포도, 자두, 호두, 양파 등)을 이용한 염색 재료 발굴에 힘써왔으며 ‘천연염색 자격증반’ 교육을 통해 획득한 자격증으로 공방을 창업하는 등 여성농업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읍면동별로 시행하는 현장민원실에 참가하여 ‘찾아가는 현장 민원 천연염색 체험 봉사’를 4회 진행하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옥련 회장은 “작년 김천 자두 축제와 포도 축제의 체험비 기부에 이어 올해 포도 축제에서도 마음을 모아 마련한 작은 정성이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철환 농촌지도과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고 고마운 일이다. 이러한 나눔 문화가 확산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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