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류와 선어 및 가공품 오르고 채소․양념류는 내려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2일 김천상의(회장․윤용희)가 조사한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를 보면 출하량이 줄고 소비가 늘어난 과실류와 산지 어획량이 감소한 선어 및 가공품은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나, 기온상승으로 인한 생육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양념류는 다소 내림세를 보이며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 물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제철과일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소비가 늘어난 배(상품 1개)는 개당 250원이 오른 3,250원에 판매됐고, 하우스 시설재배비용이 상승한 밀감(상품 10kg)은 박스당 7,500원이 오른 40,000원에 거래됐다.
또한 월명기로 어획량이 줄은 고등어는 마리당 250원이 오른 2500원에 사고 팔렸다.
햇 상품의 본격적인 출하와 더불어 소비가 부진한 감자(상품 20kg)와 고추(상품 10kg)는 박스당 2,500원과 7,500원이 내린 25,000원과 60,000원에 각각 거래됐으며, 비수기인데다가 장담그는 철을 앞두고 중국산 마른고추의 수입량 증가 등으로 인해 마른고추(상품 1.5kg)는 포대당 1,000원이 내린 19,000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그리고 성출하기를 맞은 딸기(상품 1.5kg)는 박스당 500원이 내린 10,5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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