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평생교육원에서는 지난 3일 김천시립 모암어린이집에서 20여 명의 6~7세 원아들에게 다도 예절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천시평생교육원, 어린이집 다도 예절교육 실시 1 김천시평생교육원, 어린이집 다도 예절교육 실시](https://www.hgnet.co.kr/img-db/2024/05/2024-05-08-14-46.jpeg)
이날 행사에는 박지수 김천시예다회장을 비롯한 임원뿐만 아니라 이해정 김천시평생교육원장과 조경희 김천시립모암어린이집 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 예절과 다도를 통한 어린이 인성교육을 추진했다.
다도 예절교육은 김천시평생교육원이 주최하고 김천시전통차회가 주관해 5월~7월(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다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인사법, 차 마시는 법, 효경 등을 교육하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원아들이 직접 선생님께 차올리는 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날 다도 예절교육에 참석한 원아들은 “공수는 뭐에요?, 배례는 뭐에요?, 차 맛있어요” 하면서 생애 처음 접하는 다례교육에 맑은 눈망울을 반짝이면서 즐거운 표정으로 차 마시는 예절을 배웠다.
박지수 김천시예다회 회장은“다도 예절을 통해 아이들은 기다림을 배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며, 차를 마시면서 몸을 튼튼히 할 수가 있고, 질서와 차례를 배우는 법을 배우고 우리 것의 소중함도 알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해정 평생교육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과 같이 저출산 시대에 우리들의 아이, 다 함께 돌보고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다도 예절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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