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본관)과 율곡도서관에서는 올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24년 인문학 공모사업에 3건의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시립도서관(본관)에서는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2건이며, 율곡도서관에는 「지혜학교」 1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에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 탐방과 체험을 결합한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7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10차시에 걸쳐 시립도서관(본관)에서 운영되며 「공간의 인문학–땅에서 하늘까지」를 주제로 도시 건축과 천문학에 대한 강의와 현장 탐방이 진행된다.

그리고 「지혜학교」는 주민 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 분야의 지식과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강의식 프로그램이다. 시립도서관(본관) 지혜학교 프로그램은 6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12주간 「서양 역사와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유토피아, 이상 세계를 통해 현실을 비판한다.!」 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고, 율곡도서관에서는 7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12주간 「이미지 시대의 사유와 삶의 지혜-우화와 영화로의 산책」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상기 인문학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김천시민(성인)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각 프로그램의 상세 정보와 신청 방법은 6월 초순에 김천시립도서관 누리집(www.gcl.go.kr)에 공지될 예정이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립도서관 운영팀 (☎054-437-7801)과 율곡도서관팀(☎054-421-02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영 김천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는 힘을 키우고 삶의 지혜를 쌓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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