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인간교육을 통한 참된 인재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1956년 김천간호고등기술학교로 시작하여 1979년에 전문대학으로 개편되어 지역 명문 사학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김천과학대학이 지난 12일 ‘개교 5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공형식 학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지역사학의 자존감을 세우고 고급 인재양성에 매진해 왔으나 급격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현재 대학모습에 안주하지 말고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대학을 만들기 위해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잘못된 것은 올바르게 변화시키고, 잘된 것은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 노력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대학의 지난 50년을 교직원의 힘과 뜻을 모아 이루어 냈듯이, 앞으로의 50년도 다함께 변화의 주체가 되어 힘과 열정으로 이루어 내야 한다”며 ‘김천과학대학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빛나게 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 졸업생, 재학생의 끊임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하였다.
이어서 편군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김천과학대학 100년 역사의 성공관건은 ‘대학운영 혁신’에 달려있다”며 “근시안적인 생각과 행동,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하려는 사고를 버리고 대학 구성원 모두 ‘대학경영 혁신’의 주체가 되어 다시 한 번 열정을 쏟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상 등 학교를 빛내고 봉사한 김천과학대학인에 대한 시상 및 표창 수여식도 거행되었다. 시상에 이어 51주년을 기념하며 새천년의 ‘도약 100년의 새역사 창조’를 기원하는 의미로 축하 시루떡 절단식이 공형식 학장을 비롯하여 학생대표인 이기남 학생, 편군자 이사장, 강경득 김천과학대학 총동창회장, 이희종 이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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