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류 및 채소․양념류, 과실류 내려 전체물가 약보합세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의(회장.윤용희)가 지난 1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를 보면 수입산 등 시중 공급량이 증가한 곡물류와 산지 출하량이 늘고 소비가 부진한 채소․양념류와 함께 최근 황사와 우천 등으로 상품성이 저하된 과실류는 다소 내림세를 보이며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 물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한미FTA 기대감 등으로 수입산 출하량이 증가한 쌀(20kg)은 포대당 500원이 내린 39,500원에 거래됐고, 출하량은 늘고 소비가 부진한 대파(1단), 고추(청량고추 10kg), 양파(상품 1kg)는 20~30%정도 내린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잦은 우천으로 인한 상품성저하와 매기부진 등으로 참외(상품 15kg)와 딸기(상품 1.5kg)는 박스당 각각 7,500원과 500원이 내린 72,500원과 8,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저장배추가 끝나고 출하된 봄배추 단가상승으로 배추(상품 1포기)는 포기당 200원이 오른 1,400원에 거래됐고, 봄 나들이철 반찬 및 김밥부재료 등으로 수요가 증가한 시금치(상품 1단)는 단당 100원이 오른 1,250원에 판매됐으며, 최근 주산지 황사와 잦은 우천으로 인해 출하량이 감소한 호박(상품 1개)는 개당 250원이 오른 85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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