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가공식품류 오르고 과실류 내려(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4일 김천상의(회장ㆍ윤용희)가 조사한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58개 주요생필품 물가조사를 보면 국제곡물가격과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인한 산지 생산비용 증가로 채소ㆍ양념류와 육란류, 가공식품류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출하량이 증가한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에 비해 올라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작황부진으로 공급이 준 감자(상품 20kg)는 3,000원이 오른 28,000원에 거래됐고, 산지 시설재배비용 상승으로 오이(상품 1개)와 청량고추(상품 10kg)는 각각 150원과 15,000원이 오른 600원과 110,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사료 값 상승 등으로 인한 사육비용 상승으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00원이 오른 5,000원에 거래됐고, 국제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용 증가로 간장(삼화 0.9L)과 밀가루(백설 3kg)는 각각 405원과 150원이 오른 2,585원과 4,3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증가와 매기부진으로 배추(상품 1포기)와 대파(상품 1단), 상추(상품 4kg)는 각각 18~24%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산지 생육호전으로 생산량이 많은 밀감(상품 10kg)는 1,000원이 내린 11,0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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