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법무부 김천보호관찰소(소장 황인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학생 보호관찰대상자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천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성심요양원,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구미시 도량1동에 있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체험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칫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쉬운 학생 대상자에게 사회복지시설에서 중증 장애인 급식 지원 및 대청소,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봉사체험을 경험함으로써 봉사정신을 깨닫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배려할줄 아는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방학기간 중 재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봉사체험에 참가한 임모군(18세)은 “무더운 날씨에도 힘든일을 마다하지 않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복지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너무 인상 깊었고, 작은 것이라도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김천보호관찰소는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와 범죄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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