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과실류, 가공식품류 모두 올라(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의(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20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58개 품목의 물가를 보면 설을 앞두고 산지 생산비용 증가와 출하량 감소로 채소ㆍ양념류, 육란류, 과실류와 함께 유통가격인상으로 가공식품류는 모두 올라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콩(백태 상품 70kg)은 10,000원이 오른 235,000원에 거래됐고, 기온하강으로 산지 생산비가 증가한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10,000원과 2,000원이 오른 65,000원과 30,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또한 사료값 상승 등으로 산지 사육두수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이 오른 6,750원에 거래됐으며, 산지 출하량 감소로 포도(상품 5kg)는 5,000원이 오른 25,000원에 사고 팔렸다.
설을 앞두고 제조사의 유통단가 인상으로 식용유(백설 옥수수유 0.9L)와 조미료(미원 500g)는 각각 610원과 840원이 오른 3,825원과 7,49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고추장(해찬들 태양초 500g)은 250원이 오른 4,575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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