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실내수영장, 2016 MBC배 전국수영대회 개최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2016 MBC배 전국수영대회』를 개최한다.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MBC문화방송과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4개 종목(경영, 다이빙, 싱크로, 수구)에 선수와 임원 등 1,500여명이 참가하여 금빛 물살을 가른다.

유년부부터 초·중·고·대학부, 일반부까지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MBC배 김천전국수영대회는 한국 신기록의 산실로 박태환, 정다래 등 수영스타를 비롯한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들을 배출하면서 우리나라 수영 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김천시는 2007년부터 10년째 MBC배 전국수영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금) 13:30~15:00 MBC방송으로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수영장은 자연채광과 환기시스템을 도입한 자연 친화적이고 에너지 절약형의 쾌적한 수영장으로 다이빙풀, 경영풀, 연습풀, 온수풀, 사우나,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경기장 주변에 하절기 야외풀로 사용되는 벽천, 인공폭포, 조경 및 조형작품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수심조정공사와 전광판 교체 등 시설개선에도 힘쓴 결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최적화된 수영장으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 수영의 신기록산실로서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지난해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강원도전국체전 수영에서 5년째 그대로이던 여자 배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이 두 차례나 경신 되는 등 한국 신기록 10개를 쏟아내면서 주목받은 바 있으며, 2월에 개최된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도 여자 자유형 800m의 한국 신기록을 시작으로 171개의 풍성한 대회 신기록을 남기면서 한국 수영의 신기록 산실로 우뚝 섰다.

또한,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는 남자 중등부 8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모두 24개의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대회 때마다 한국 수영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수영 불모지였던 우리시는 2006년 실내수영장과 2010년 다이빙지상훈련장을 준공하면서 MBC배 전국수영대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등 종합수영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체전, 전국소년체전 등 큰 규모의 대회를 연이어 열면서 수영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많은 국가대표들을 배출해 오고 있는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한국수영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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