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테니스 국가대표팀, 김천에서 전지훈련 실시


경북 김천이 국내외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테니스 남자 국가대표팀(감독 김재식)은 2017년도 세계남자테니스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촌외훈련 장소를 김천으로 정하고,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전지훈련에 돌입하였다.

대표팀 일행은 지난 17일 김천시청을 방문하여 종합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을 전지훈련 장소로 제공해준데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테니스 국가대표팀, 김천에서 전지훈련 실시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테니스 국가대표팀의 우리시 방문을 환영한다.’고 하면서‘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켜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양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또한,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에게 대표팀이 최상의 조건에서 연습하고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경기장 환경 등 세세한 부문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하였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내 테니스장은 20면의 전국 최대 규모 테니스장으로 전 코트에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고, 우천 등 기상악화에도 경기를 할 수 있는 국제규격의 실내 테니스장 4면도 구비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는 넓은 휴식 공간과 조경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김천시는 지난 2월 김천초등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종별테니스대회,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ATP 김천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ITF 김천국제남자퓨처스대회, ITF 김천국제여자서키트대회, 전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등 17개의 대회를 개최했고, 전지훈련 기간 중인 18일부터 6일간 추계 JSM 오픈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도 개최하는 등 연중 테니스 코트 위 경쾌한 스매싱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또한 올해에만 테니스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95개팀 연인원 9,974명이 김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