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제4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4일 해남에서

24일(금)부터 30(목)까지 7일간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제4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17년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정규대회로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교부, 일반부까지 100여 개 팀 1,000여 명의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해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그동안 씨름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해남군민들에게 씨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별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나눠 펼쳐지며, 소속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전 종별 경기방법은 예선전~준준결승(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하며, 준결승 및 결승은 3판 2선승제로 한다. 단체전과 개인전은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24일(금) 초등학교부와 일반부 예선을 시작으로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교부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27일(월), 28일(화), 29일(수)에는 KBSN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오후 2시부터 개회식(27일) 및 중학교부(개인전/단체전), 고등학교부(개인전/단체전), 대학교부(단체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통합씨름협회 박팔용 회장은 “회장기대회는 시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시즌 최대 규모의 대회다. 이런 대회를 땅끝마을 해남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시즌 첫 정규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동계훈련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합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 9개(체전2회 포함)의 정규대회와 3개의 지역대회, 5개의 생활체육대회(대축전 포함)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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