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자두발전연합회가 주체하고 김천시와 김천대학 그리고 농협이 후원하는 김천자두 품평회 및 무료시식회가 9일 오후 2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자두생산 농민과 관계자 등 약 8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으나 장소선정과 기획에 아쉬움을 남겨주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우수자두와 자두가공식품 전시를 비롯한 우수자두생산자에 대한 시상식과 무료시식, 참석자에 대한 경품권 추첨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품평회와 시식행사는 농민들에겐 농업기술 전파와 경쟁력 유발, 소비자에게는 우수농산물 홍보와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시상식은 별도 장소에서 치루고 전시와 시식행사장소로는 일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적절하다고 본다.
예로 김천역이나 E-마트 혹은 하나로마트 앞에서 치렀으면 즉석판매와 예약주문을 받는 자연스러운 직거래가 이루어져 농민과 소비자가 다 같이 이득을 보는 행사가 되지않았을까.
또,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만 이루어 놓고 판로개척에 대한 인식과 활동이 이루어 지지 않아 아쉬움을 더해 주고 있다.

이날 자두품평회에서 자두왕으로 선정된 권영건씨(김천시 조마면 강곡리)외 개인별 최우수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과 작목반별로 최우수작목반1, 우수작목반1, 장려상4개 작목반 은 영예의 수상을 받았다.
김천자두는 전국 최고의 자두 주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23%을 차지하고 있으며 김천의 농업소득 중 45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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