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4월 24일 박보생시장과 새금강 비료공장을 패쇄키로 박보생김천시장과 이원호 대표가합의함으로서 신음동주민들은 오랜 악취의 고통에서 해방되게 됐다.
그러나 김천시는 또 다른 문제를 안게 됐다.
먼저 유기질 비료를 년간 25만 포대 생산해 지역의 농가에 공급해오던 공급원이 사라지게 된 것이고, 또 다른 문제는 291가구에서 사육하는 4백2십7만3천6백수의 닭에서 배출되는 계분의 처리문제가 숙제로 남겨지게 된 것이다.
1일 계분 배출량은 427톤으로 1개월이면 1만2천8백2십톤을 배출하게 된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1만 2천여톤은 액비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지역농민들과 양계농가가 서로 협조 벌크상태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계분 처리는 김천시 전체적으로는 별 무리가 없이 처리될 것으로 본다’ ‘한 가지 삼애농장 안 40여 가구의 계분처리에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시가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고했다.
이에 대해 한 양계농민은 ‘안 그래도 비료공장이 없어지면 우리집 닭똥은 어떻게 처리하나 고민 중이다’ ‘지금은 별 문제가 없지만 장마철엔 문제가 심각하다’ ‘여름엔 덥기 때문에 닭들도 물을 많이 먹어 거의 죽보다 더 연한데 모아둘데도 없고 비라도 오면 다 떠내려가게 생겼다’‘시가 그에 대한 대책 마련도 같이 해줘야한다’ ‘장마철에 다 떠내려가면 낙동강물 완전히 똥물 되는 거다’며 심각한 환경오염이 야기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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