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격동 54년의 피맺힌 절규 !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 문화수준향상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악극“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내달 17일 토요일 오후 4시, 7시30분 등 2차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신파극으로 극의 흐름에 따라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알맞은 공연물로, 성인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장르중의 하나이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로 타이틀곡으로 해 ‘잃어버린 30년’을 비롯 ‘여자의 일생’, ‘동백아가씨’ 등 60~80년대를 풍미했던 20여 곡의 노래와 공연 중간 중간에 ‘막간극’ 형식을 도입 옛날 악극단의 모습을 재현하고, 만담꾼, 캉캉춤 등 그 시절 악극단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가슴에 웃음과 눈물이 어우러지는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악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는 6.25전쟁 통에 4세 된 아들을 고아원에 맡긴 채 미국으로 가버렸던 오진희가 30여년 만에 귀국을 하면서 막이 오른다. 자신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숨긴 채 아들 한정호의 집에 기거하던 중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은 시한부 인생인 오진희는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가 결국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고, 아들 한정호의 “어머니”하는 울부짖음이 용서와 화해의 애절함 속에 울려 퍼지는데…
인간내면의 감성을 자극하여 시민들에게 진정한 가족애를 느끼게 해 줄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R석 12,000원(현매 15,000원), S석 10,000원(현매 12,000원)이며 관람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농협김천시지부, 김천농협부곡지점, 황금약국)와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054-420-7821~2 http://www.gc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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