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가 내달 8일 오후7시 들차와 함께하는 시립예술단 한마음 음악회를 실내수영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1부 행사는 김천시 예다회가 주관, 들차 시음을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茶禮를 재현하고, 공연장을 찾는 시민에게 생활차와 전통차의 향과 맛을 선보며, 2부 행사는 시립국악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예술단 3개단 180명과 인기가수 김수철, 이안 등 이 출연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립예술단 한마음 음악회에는 시립국악단 타악팀이 공원 이곳저곳을 돌며 흥겨운 길놀이로 공연을 시작,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꿈나무인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빠 힘내세요”와 “미련한 당나귀”를 아기자기한 율동과 꾀꼬리 같은 화음으로 한 여름밤 음악회의 막을 올린다.

합창단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영광 재현을 기원하며 응원가 “비바아리랑 환타지”와 기성가요 “꽃”으로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음악의 향기와 감동을 선사할 것 같다.
국악단은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신내림”과 “신모듬”으로 관객들의 흥을 한껏 돋우고, 초청가수 이안이 “물고기자리”와 “아리요” 7080년대 무대위를 껑충껑충 뛰어다니며 기타를 연주하던 작은 거인 김수철이 출연하여 80년대 히트곡인“젊음그대”와 “나도야 간다”을 불러 40~50 장년층들을 학창시절 추억으로 이끌 것 같다.
전 출연진과 시민이 한마음으로 고향의 봄을 다같이 부르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들차와 함께 하는 예술단 공연은 매년 시민의 휴식처인 강변공원에서 열렸으나,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의 연이은 완공으로 새로운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는 삼락벌 종합 스포츠타운 주차장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하여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