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작은 어린이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8일(금)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장에 입장이 제한 되어온 7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감각과 창의력 형성을 위해 여러 장르의 순수예술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감성과 인지 발달에 커다란 도움을 주고자 자주 듣고 귀에 익숙한 클래식음악을 체계적으로 분류, 프로그램화하여 오케스트라와 성악, 국악과 한국무용, 발레를 한자리에 모아 나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보여준다.
프로그램을 보면 엘가의 , Edward 이 작품은 1901년부터 1907년 사이에 작곡된 관현악 합주를 위한 행진곡 집으로 모두 5곡으로 편곡되어 있다.
제1번은 에드워어드 7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한 것으로 이 빛나는 행진곡의 서주가 끝나면 유명한 <희망과 영광의 나라>가 장중하게 연주되고 이어 아름다운 가요 풍인 <당당한 위풍>이 연주된다.
헝가리 무곡(Hungarian Dances No.5) 독일의 작곡가 브라암스의 춤곡으로
. 헝가리의 마자르민족의 국민 무도곡조를 기반으로 주요 선율은 헝가리의 대표적 민속무곡 차르다시(2/4박자)와 베르코분시(4/4박자) 등 헝가리 집시음악의 선율과 화성, 리듬 등을 구사하여 민속음악을 예술음악의 차원까지 높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경기병 서곡(Overture to “Die leichte kavallerie”) 주페의 작품으로 1866년 빈의 시인 카를 코스터의 대본에 의하여 작곡된 것으로 헝가리의 시골을 무대로 한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묘사한 작품이다.
이 곡은 트럼펫과 호른의 신호나팔과 함께 말발굽 소리가 나는 경기병의 용감한 행진곡으로 시작되는 전반부에 이어, 용사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한 첼로 합주로 연주되는 중간부(단조로 바뀜)가 지나면, 다시 처음과 같은 행진곡 풍이 재현되면서 장쾌 하게 끝나는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다.
Mattinata(아침의 노래) 레온 까발로의 작품으로 세레나데가 “저녁의 노래”라면 이것은 “아침의 노래”라 할 것입니다.
아침의 해가 떠오르듯 밝고 상쾌한 사랑을 찬미한 노래로 이탈리아 가곡 특유의 따분하지 않은 아름다운 가곡이다
꽃구름 속에는 박두진 시 이흥렬 작곡으로
화사한 봄의 꽃과 바람의 정취를 그린 이 노래는 율동적이고 경쾌하면서 호소력이 있어 친숙감을 느끼게 한다. 작곡자 이흥렬의 작품세계는 생명력이 넘치는데, 이 가곡도 예외는 아니다.
대금 산조 / 가야금산조 대금은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년 전 신라 신문왕 때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악기이다. 음색이 곱고 은은하며 높은 음역의 소리는 갈대 속에 엷은 막을 붙여서 갈대 속의 종이 울림은 청아하고 장쾌한 소리를 내며 연주자의 기량에 의해서 많은 변화를 준다. 대금산조에는 ‘소리더늠’과 ‘시나위 더늠’으로 구분된다.
시나위는 고대 신악에서 무속악으로 파생되 구전으로 전래된 것.
주로 계면조의 흐름으로 발전된 음악인 반면 ‘소리더늠’은 시나위를 모체로 해서 판소리의 좋은 가락을 영입하고 우조, 계면의 가락과 더불어 “조” 바꿈의 변조를 가미한 대자연의 생동을 묘사한 곡이다. 산조 중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산조가 가야금산조이며 산조 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도 가야금 산조이다. 가야금은 음색이 밝고 경쾌한 데다가 다양한 기교를 부릴 수 있어서 산조 음악에 적합한 악기이다.
창부타령은 경기민요의 하나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있는 민요이다. 원래 이 노래는 노랫가락과 함께 무당들이 부르던 무가( 巫歌 )였는데, 점차적으로 세상에 퍼지면서 경기민요의 대표적인 노래가 되었다.
가락이 멋스럽고 굴곡이 많아 신명 나는 노래로 부채춤이나 무당춤 등 민속무용의 반주음악으로도 자주 듣게 되며, 연회나 놀이판에서는 최고의 절정을 이루는 민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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