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이런 날 커피 한 잔에 음악과 그림에 빠져보자


6일부터 12일까지 한국미술협회 김천지부 회원들의 작품 전시전이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수채화, 유화, 조각, 서예 등 다양한 작품 약 10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림에 혹은 조각에 문외한 일지라도 조용히 흐르는 음악소리를 들으며 작품들을 바라보다 보면 세상사는 사라지고 문득 그림 속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날 커피 한 잔에 음악과 그림에 빠져보자


이럴 때 비록 인스턴트커피 한 잔 이라도 있어 마실 수 있다면 당신은 한 주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을 찾으면 파란 하늘을 찌를 듯이 쏟아 오른 소나무, 언젠가 가을산행에서 본적이 있을 법한 계곡의 풍경,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오솔길 옆 시골집, 피를 토할 것 같은 동백꽃이며 형이상학적이며 기하학적인 그림, ‘퐁당퐁당’ 동요가사를 적은 서예작품 등을 통해 소꿉친구 손잡고 뛰놀던 어린 시절부터 사랑의 감정을 꽃피우던 한 때의 꿈, 그리고 자연과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날 커피 한 잔에 음악과 그림에 빠져보자


이런 날 커피 한 잔에 음악과 그림에 빠져보자


이런 날 커피 한 잔에 음악과 그림에 빠져보자


이런 날 커피 한 잔에 음악과 그림에 빠져보자


이런 날 커피 한 잔에 음악과 그림에 빠져보자


온 산하를 물들이던 단풍도 어느 듯 바스러져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고 거리의 노~오란 은행잎도 바람에 이리저리 휩쓸리다 한 줌의 재로 돌아가는 늦가을.
쓰러진 낙엽이 내지르는 비명소리를 들으며 잠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생활의 활력을 얻듯이 조용히 홀로 시간을 내어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흥에 겨우면 마음에 드는 작품 한 점 집에 소장하여 두고두고 감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