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묵향이 좋아 서예로 인연을 맺은 이들이 그 만남을 소중히 하기 위해 창립된 초심묵연회가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4일부터 11일 까지 8일간 작품 전시회를 가진다.
초심묵연회는 원로 시인인 초정 김상옥씨와, 시인이며 서예가인 심연 노중석씨를 중심으로 김천, 구미, 상주, 성주, 울산, 마산, 진주, 부산, 서울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예가들의 모임이다.
서예를 통해 인격을 도야하고 전통적 아름다움을 찾아내고자 하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8명을 포함 대부분 시•도전 초대작가인 중견 서예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서체중에서 가장 예술성이 높다고 하는 전서와 초서작품이 특히 많아 상형문자의 아름다움과 일필휘지하는 초서의 경쾌한 운동감을 맛볼 수 있는 등 수준 높은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도록말미에는 김천 출신으로 중국 산동예술대학 교수인 배규하 박사의 『21세기 한국서예의 발전방향』이라는 논문이 실려있어 참고 할 만하다.
또 전시된 작품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을 참가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여 초심 서예상을 시상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이 서예작품을 한점씩 제작하여 초심 서예상의 부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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