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보람찬 한해를 보내면서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음악회가 잇따라 열린다.
김천시립예술단이 혁신도시 김천확정를 자축하면서 다가오는 새해의 소망을 시민과 함께 기원해 보는 송년음악회를 준비하고 경축분위기를 조성한다.
22일 시립국악단(지휘 안성우)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축하공연을 가진다
이번공연은 피리협주곡 “바람의 유희”를 비롯해 빗내농악과 어울어진 북춤, 그리고 시인 김소월의 대수풀노래를 국악관현악으로 창작한 팔도민요연곡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이수자인 최은호가 열창하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29일은 소년소녀관현악단(지휘 이부화)이 제5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함께 경축분위기를 지속한다.
31일은 시립교향악단(지휘 박경식)과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시민들을 맞는다.
TBC 강미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송년음악회는 비제의 서곡 “아를르의 여인”등 귀에 익은 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국내 정상의 태너 김승진이 출연하여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을 열창하여 시민들의 시린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줄 것이다.

특히 소프라노 성정하, 테너 김승진,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바리톤 김종화 등 유명성악가와 함께 김천시립합창단, 구미시립합창단 등 200명이 연출하는 대형무대를 통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열창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축하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5개단 320명으로,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김천시립예술단은 내년도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맞아 찾아가는 음악회, 2006년 4월 19일 서울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출향인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김천을 알리고 홍보하는 문화사절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혁신도시 확정시에 걸맞는 시민문화의식 함양과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김천시립예술단 연주회의 초대권은 하나로마트, E-마트 등 시내 예매처와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관람료 : 초대, 문의 : 054-420-7802, http://www.gc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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