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중인 초등학생 및 가정주부에게 큰 인기(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직접 도서관에 가지 않고 보고 싶은 책을 맘껏 골라 볼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김천시 신음동 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최 민혜(7살) 어린이의 말이다.
김천시가 지난 94년부터 차량에 책을 싣고 다니며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도서를 대출하여 주는 『김천시립 이동도서관』이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및 가정주부 등 애독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주5회)시가지 아파트나 외곽지역을 순회 방문하는 이동도서관 차량에는 위인전과 각종 자연학습, 어린이백과사전, 시, 수필,문학, 소설 등 1000여권의 다양한 장르의신간도서가 구비되어 있어 하루 200여권 이상의 도서대출이 쇄도하고 있다.
책을 빌리려는 사람은 신분증을 제시하여 회원으로 등록하여야 하며 도서대여는 1인3권, 대여기간은 2주일까지 가능하다.
이동도서관 담당자 최 영만씨는” 방학을 맞아 책을 빌리려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이 많이 증가 하는 추세라며 도서관 도서는 시민들이 돌려보는 책인 만큼 깨끗이 보고 반드시 기한내에 돌려주는 습관을 어린이들에게 부모들이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시민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이동도서관을 운영 할 계획이며 신간 구입은 각계각층이 필요한 도서를 다양하게 비치하는등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