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 시니어 합창단,음악으로 공감하며 지역사회에 봉사

노년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삶 추구

우아하게 은빛 날개를 저어 풍요롭고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은빛 날개 나빌레라!
23년 김천시립합창단 제 34회 정기연주회에 출연해 연주하는 은빛날개합창단 (사진 이수연)

은빛날개 합창단(단장 정경옥, 지휘자 이수연, 반주 이아령)은 김천지역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이들의 시작은 2020년 김천 문화예술회관 제1기 아카데미 시민합창 교실이 오늘의 은빛날개 합창단으로 성장하게 된것.

은빛 날개 나빌레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 연습실에서 연습하고있는 은빛날개합창 단원(사진 박원진 기자)

정경옥 단장은 “은퇴 전에는 음악이라는 분야는 전혀 알지 못했던 각자들이 우연히 모여 새롭게 도전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즐기게 되었다” “너무나 행복하다 연습시간이 기다려지고 다들 모르는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어갈 때 음악적인 공감을 느끼게 된다.”

“합창 연습을 하고 나서부터 더 건강해진 것 같고 고독과 외로움도 달래주고 있다.” “지역 사회에 음악으로 봉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이수연 지휘자는 “처음 어르신들이 합창 아카데미 학생으로 시작하여 연습을 할 때는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과연 음악이 만들어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열의와 노력이 더해지는 것을 보며 힘을 얻었다.”

“주 1회 꾸준한 정기 연습으로 음악적 역랑을 강화하고 음악을 통해 올바른 여가선용으로 즐겁고 아름다운 노후 생활을 실천하고 함께 음악을 즐기는 모습에서 지휘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기쁨을 나누는 행복 도시 김천의 긍지와 기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합창단, 지역 사회에 음악적 공감을 이끌어 내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은빛 날개 합창단은 지난해 연말 김천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에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