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마음을 여는 시간, 화사한 봄날 바람재 꽃밭으로…..(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의 들꽃모임인 “바람재 들꽃”이 26일부터 29일까지 김천시립도서관에서 “꽃 피는 시간, 마음을 여는 시간”이란 주제로 ‘제1회 바람재들꽃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에서 처음으로 식생을 확인한 백양더부살이 사진을 비롯해 우리 들꽃 사진 35점, 들꽃 분 20점과 압화, 시화, 천연염색 등도 선보인다.
끝 날에는 황악산 바람재를 답사하며 김천 지역의 귀한 들꽃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갖는다.

“바람재 들꽃”(회장 : 김양헌, 현 금오공고 교사, 문학평론가)은 2003년 6월 김천에 사는 문인 몇 명이 발의하여 만든 작은 모임이었으나, 다음에 카페(cafe.daum.net/baramjewildflower 카페지기 : 정윤영 현 김천여고 교사)를 함께 개설•운영해 지금은 전국에서 가입한 회원이 1,300명이 넘는 튼실한 모임이 되었다.
들꽃 모임으론 가족 수가 많지 않지만 구성원들의 참여도와 성실함, 정보의 신뢰도와 자료의 다양함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들꽃을 사랑하는 이들이 자주 찾는 카페로 커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바람재 들꽃 4주년을 앞두고 그 동안 성과를 모아 들꽃 사랑, 생명 사랑의 마음을 널리 퍼트리는 창립 4주년 기념 행사라 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는 분들께는 들차를 대접할 계획이며, 전시한 작품과 들꽃은 싼 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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