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지난 23일 김천시 아포읍 사무소 2층 회의실에 때 아닌 실내악곡과 어린 소년소녀들의 맑은 노래 소리가 울려 퍼졌다.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이 아포관내 지동, 대신, 아포 3개 초등학교 학생 220명을 초청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우정 출연해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김천시립예술단이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더욱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예술단이 되기 위해 시립예술단 5개단 340명 단원들의 순수한 봉사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연주회를 처음 접한 어린이들은 처음 듣는 실내 악곡에 어리둥절한 것 같았으나 각 악기가 내는 소리를 들어보고 특성을 기억하며 재미있는 음악회라고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포스트 메들리’ ‘유모레스크’ ‘들꽃 피는 곳(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조예지)’ 섬집아기, 초록별에 사는 친구들(노래-시립소년소녀합창단),
헝가리무곡 5번, 5월의노래 등의 연주가 있었고 섬집아기를 다 함께 부르며 휘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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