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700∼1천200여명 관람 … 모든 연령대 관객 매료
‘은반위의 감동 … 소름이 돋는다’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에서 러시아 정통 아이스발레를 감상하며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특설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러시아 국립 아이스 발레&쇼’의 호연이 발레 애호가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매회 관람객은 700명~1천200명.
세계적 수준의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극단’이 펼치는 이 아이스 발레 쇼는 동화를 보는 듯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섬세한 율동, 차이코프스키의 선율이 앙상블을 이뤄 관객들을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세계로 안내한다.
이들이 선보이는 레퍼토리는 아이스 발레와 아이스 쇼.
아이스 발레는 세계적인 명작 ‘호두까기 인형’을 아름다운 움직임과 고난도 아이스묘기로 엮어 러시아문화의 진수를 은반위에 깊은 감동으로 그려낸다.
아이스 쇼는 러시아 민요 ‘행상인’, 스페인춤, 코믹 투우사 ‘리베르 탱고’, 한국가요 ‘유혹의 소나타’, 알라 푸가초바 ‘카롤이여 영원하라’ 등 고전적 발레에 연극적 요소와 스피드가 가미된 공연들로 엮어 1시간동안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관객의 ‘관람매너’가 좋으면 10여분의 앙코르 공연이 추가된다.
오수동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러시아 발레의 우아함과 아이스 피겨스케이팅의 테크닉이 절묘하게 조화된 무대”라며 “아이스 발레 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은 평일 2회(오후 1시, 3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3회(오후 12:30, 2:30, 4:30) 열리며 공연료는 일반 1만원, 학생 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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