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연가, 사랑의 노래”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기는 4일 저녁 7시 30분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천시립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가을연가, 사랑의 노래”라는 부제로 가슴속에 풍요로운 가을과 사랑의 기쁨을 속삭여주는 곡들을 연주한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빛이여’, ‘사랑하는 당신이 멀리 있으면’ 등 아름답고도 서정적인 모차르트의 여섯 개의 녹턴(야상곡)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 후 ‘산새와 나는’(최현석 곡), ‘세레나데’(슈베르트 곡)를 통해 가슴을 울리는 사랑의 음성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예맥 아라리’, ‘추억’ 등은 한층 깊어진 가을밤의 부드러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주고, 이어지는 ‘꽃밭에서’(홍종건 편곡), ‘Tonight’(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풍선’(동방신기 곡, 강희태 편곡)은 분위기를 바꿔 안무와 함께 하는 즐겁고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다.
특히 지역의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차세대 젊은 춤꾼들의 모임인 ‘대구 고리무용단’이 특별 출연 ‘그림움…사이’라는 제목으로 사랑과 이별 그리움을 아름다운 춤으로 승화시켜 보여준다.
소프라노 조영주씨는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입맞춤’이라는 곡을 통해 이태리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실력을 김천시민들에게 선사해 줄 예정이다.
이번 시립합창단의 “가을연가, 사랑의 노래” 공연의 초대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김천농협시지부, 부곡농협,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중이다.
(문의 : 김천문화예술회관 054-420-7823, http://www.gcart.go.kr)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