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로 한 해 마무리 기대(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아름다운 선율로 한 해를 마감하는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 제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에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젊고 희망에 찬 슈베르트의 제5번 교향곡을 시작으로 ‘Korean Folk Song’, 국악 창작곡 ‘멋으로 사는 세상’,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신모듬’의 연주를 통해 동∙서양을 넘나드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성탄절을 앞두고 준비한 ‘백조의 호수’, ‘여인의 향기(por una caveza)’(영화 ‘여인의 향기’ 中) 에서는 곡중 발레 및 탱고를 추는 부분에 지역의 학생들이 특별출연해 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무용을 선보임으로써 무엇보다도 알차고 희망에 찬 선물을 가슴 속에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의 독주는 한일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남보라 양이 베토벤의 ‘스프링(Spring) 소나타’를 연주해 제목만큼이나 신선하고 잠들어 있는 새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2007 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에서 오페라 특별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이정아와 테너 박종선이 출연해 ‘오 거룩한 밤’, ‘눈’, ‘축배의 노래’를 연주한다.
2001년 창단된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은 이부화 지휘자의 지도아래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8회 정기연주회의 무료초대권은 지정예매처(하나로마트, 이마트, 김천농협시지부, 부곡농협, 황금약국)에서 선착순 배부하고 있다.
(문의 : 054-420-7824, http://www.gc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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