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해와 달이 된 오누이』공연 대성황(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지난 22일 김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 인형극『해와 달이 된 오누이』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
공연에 앞서 박보생 시장은 김천의 인구분포를 설명하면서 “타 도시 보다 출생률이 낮아 우리 고장의 미래를 짊어질 희망인 어린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참가 학부모들에게 김천시에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을 설명함과 아울러 시정에 많은 관심과 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태주기를 당부하고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은 꿈을 키우고 부모님들은 동심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인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인형극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공연에 앞서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구연동화와 캐럴송, 율동 등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인형극은 김천시립도서관 동아리인 ‘퐁퐁이 동화샘’이 마련한 두 번째 공연으로 회원들이 직접 기획에서 인형제작, 녹음, 공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준비해 전작보다 한 단계 수준 높은 내용의 공연을 선보였다.
참가 어린이들은 공연 중에 귀에 익은 전래 동요가 나올 때 마다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하는 등 순수한 동심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맹봉준 시립도서관장은 “겨울 방학을 맞이해 개최한 인형극에 큰 호응을 보내 준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방학기간인 내년 1월 한 달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주 4회로 영화상영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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