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아쉬운 한해를 떠나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2002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31일 밤 9시30분부터 약 3시간가량 김천문화예술회관과 시민대종 앞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시민들은 앞서 저무는 한해를 아쉬워하며 ‘10,9, 8, 7…4, 3, 2, 1, 0’ 등 2003년 새해로의 카운트 다운을 힘차게 연호했다.
또 맑고 우렁찬 종소리가 그윽히 울려 퍼지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수백여개의 폭죽이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을 때 마다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속에 저마다 소원을 빌며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다.
송년행사는 1,2부로 나눠 열렸으며 1부는
김천시 교향악단의 반주로 김천시립합창단•구미남성합창단•김천대학합창단 연합합창으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합창]을 들으며 송년행사를 마감하고, 2부 다가오는 새해는 김천농공고풍물단, 빗내농악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는 타종과 박팔용 김천시장의 신년사, 불꽃 놀이로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