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밖으로 다른 나라나 국내의 타 지역을 생각하면 그 지명만 들어도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그건 아마도 오랜 세월 동안 그 지역 사람들의 사고나 행동의 틀이 나름대로 투영된 모습이 아닐까 한다.
프랑스 하면 예술을 사랑하는 국민성을 떠올린다. 페르시아는 황금의 제국, 러시아는 발레의 본 고장, 이집트는 고대왕조의 피라미드 등을 떠올릴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인들은 아마도 급변하는 근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되어 왔다는 이미지가 아닐는지…
그런데 우리지역 김천을 타 지인들은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는지 그리고 지역인들은 어떤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보통 김천하면 교육의 도시였다고 또 근래에 와서는 문화예술 체육의 도시 또는 혁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다는 정도라고나 할까
정치적으로는 전통적인 야당 성향이 강한 도시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되짚어 볼 때 김천지역민들은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지역을 걱정하는 이들은 김천지역은 정치적으로는 야도 여도 아니고, 사회적 변화에 대하여는 생각이 전혀 없이 시류에 휩쓸려가고 있는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딱 잘라 말하고 있다.
전통적인 야당성향이 강한 지역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여도 야도 전혀 아니라고 지역의 리더들이 사익만을 쫓아 전혀 색깔을 들어내지 못한 탓이 강하다고 비판했다.
오늘 있은 전국의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의 판도 변화가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우리지역만큼은 바깥 변화와는 무관하게 무풍지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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