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대한민국 최대의 스포츠 제전인 전국체전을 눈앞에 두고 김천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이번 체전은 유치 단계에서부터 적지않은 시련을 겪었다.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했으며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한 과정에서 관계공무원들과 김천시민들이 벌인 노력은 눈물겨운 하나의 드라마요,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한 결과였다.
체전을 유치 할 당시에도 체전은 도 단위 행사이고 도지사가 대회장이 됨으로 경북도가 앞장 서서 유치활동을 벌여야 함이 마땅했다.
정작 당사자들은 방관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주 개최지인 김천시만 시장 이하 공무원들이 관계 요로를 동분서주하며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천으로 전국체전 개최지가 확정발표 되자 김천의 역량을 시샘이나 하듯이 인근 지자체에서는 김천이 작은 도시이니 경기를 분산개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도시에 이익을 추구하려는 이기적 발상으로 국민축제를 상업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굴절된 행태를 지적하고 싶다.
김천보다 도시외형이 크고 인구가 많은 다른 시의 시장은 전국체전 때 김천에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을 했다고 한다.
우려에서 비롯된 자조적 의견일 수 도 있지만 썩 기분 좋은 말은 아닌 듯 하다.
김천의 도시의 구조와 도로가 협소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시민들의 협조가 이루어 진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체전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이렇듯 김천의 3대기적이라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체전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은 실무적인 준비는 완벽하게 마쳤고 대회 기간 동안 무엇보다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게 필요하고 이것이 성공개최의 열쇠라고 지적한다.
김천의 역량에 의구심을 보내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것이 기우임을 확인 시켜 줄 수 있는 것은 김천 시민들의 성숙된 의식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일부에서 시민들의 무관심을 지적하고 대회가 열리기도 전에 비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대회시작과 함께 김천시민들의 자존심은 살아 날것이고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 체전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여곡절 끝에 인구 15만의 중소도시에서 전국체전이라는 국민축제를 유치하고 많은 준비를 해 오며 이제 성공개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체전을 기획하고 유치하고 준비하고 개최하는 과정에 관계자들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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