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지난 4월9일 김천시민은 김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국회의원을 압도적인 지지로 선택 했다. 당선자에겐 축하의 인사를 다른 한 분께도 지난 많은 시간 동안 김천시를 위해 노력하신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 어린 감사를 보낸다.
김천시민에게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선택 받은 사람은 앞으로 많은 고민과 결단의 순간순간이 다가올 것이다.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지역의 경제 발전과 화합이다. 주변의 지인들에게 당선자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며 한결 같이 말했다. “전 박시장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다만 내 자식이 앞으로 직장이라도 잡으려면 공장이라도 많이 유치해야 할 거 아니냐 그래서 찍었다” “이제 두 사람(박팔용 임인배)의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10년 동안 했으면 됐다 새로운 인물이 김천을 싹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 옛 말 중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다. 경제가 피폐하게 되면 지역 민심도 사나워지게 되고 이웃간의 정리도 변하게 마련이다. 김천시민은 “밥”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당선자를 선택한 것이다.
앞선 두 지도자간의 반목으로 김천은 시민들간에도 반목하고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 이제는 화합해서 그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발전의 동력을 삼아야 할 때가 됐다. 바로 당선자의 몫이다.
지금까지 김천은 “떼거지”, “우리끼리”, 등의 정서가 팽배해 있었다. 타지인들이 김천에 와서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보수배타적인 성향이 강해서 쉽사리 문호를 개방하지 않기 때문이다.
삼산이수의 고장, 사통팔달의 도시, 문화예술의 도시라고 동네방네자랑하고 다니지만 시민들의 의식만큼은 50~60년대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못하다.
당선자에게 김천시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한다면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지워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김천시민들은 우리시가 변화해서 다른 타 도시에 한발 앞서 발전하기를 바라고 또 열망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싶게 이루어 낼 수 있는 일들이 아니라는 것도 다들 잘 알지만 어려운 일이기에, 당선자가 이 어려운 난관을 해쳐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보았기에, 또 시대의 변화에 동승하고 싶고 발전된 김천을 바라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보았기에 선택한 것이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앞을 가로 막을지는 모르나 그 어려움을 해쳐나갈 가장 큰 힘은 시민들이 당선자에게 보내는 무언의 성원과 믿음이 가장 큰 에너지가 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시대를 바라는 시민들이 선택한 새 인물인 당선자가 김천에 새로운 변혁의 장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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