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경영혁신과 고정관념 탈피
디지털기술도입으로 작지만 강한 회사만이 살길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공회의소(회장 나계찬)는 지난 3일 김천파크호텔 연회장에서 지역상공인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벽산 김재우사장을 초청 ‘경영혁신을 위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미 이라크전쟁의 장기화 등 세계 경제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고, 기업생존을 위한 경영혁신이 핵심과제로 강력히 제기되는 이때, 지역기업인들의 의식제고와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최고CEO를 초청 강의를 듣는 시간으로 01년 대한상의 박용성회장과 02년 유한킴벌리 문국현사장에 이어 세번째이다.
강연회에서 김재우사장은 “21세기 기업생존의 핵심과제는 과감한 경영혁신이다”라고 밝히고, “과거의 고정관념을 모두 버리고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함께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 것만이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98년부터 02년 10월까지의 워크아웃체제를 벗어난 경영혁신과정 설명에서 “벽산은 자금상황 악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98년말 1인 1PC의 전사적인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와 함께 인력구조 조정의 대상자를 각 지역 대리점 사장으로 배치하는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그야말로 모든 부문에서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그 결과, 다른 기업 보다 정보화 시스템을 빨리 구축 할 수 있었고, 대리점 매출이 벽산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혁신을 이루었다”며 그간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나계찬 김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고장 기업이 글로벌 경제에 걸 맞는 세계화 시대를 준비하는 유익한 정보의 장으로 활용케 하기위해 개최했다”며 “동 강연을 계기로 지역의 모든 회원기업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상의는 감사의 뜻으로 지역상공인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함께 지역 특산품인 과하주, 놋그릇셋트, 꽹과리장식품 등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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