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제4회 황악산 산채축제가 막을 내렸다.
야외축제라 행사 관계자와 시민모두 비가 오지 않기를 빌었건만 하늘이 심술을 부려 빗 방울이 오락가락해 모두의 애간장을 녹였다.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날씨가 50점 먹고 간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19일 행사 당일은 다행히 쾌청한 날씨를 보였다.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흥겨운 축제는 개막되고 ‘산채음식 전시회’ ‘산채음식 시식회’ ‘더덕까기’ ‘도토리묵 먹기’ 대회 등이 열렸다.
아무런 탈 없이 축제는 막을 내렸으나 여기저기 진행상 미숙한 점들이 노출되었다.
물론 연륜이 짧은 축제라고 본다면 후하게 점수를 줄 수도 있지만 개선되어야 할 점도 있었다. 공무원들은 구경꾼이 아닌 진행요원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한가지 더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나 외부차량에 꼭 주차요금을 받아야 만했는지 축제 때만이라도 받지않았다면 더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 갔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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