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농가 특별지원 245억원, 167천호에 1ha당 200천원 지원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가 최근 2년 연속 풍작과 쌀 소비감소에 따른 재고증가로 산지 쌀값이 하락, 농민들의 어려움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쌀 수급 안정을 위한 중․단기 종합대책』을 마련, 구조적 악순환을 해소하고 쌀 산업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쌀 수급안정 종합대책 중 단기대책으로는 금년도 마지막 추경예산에 가용금액을 최대한 확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쌀농사의 안정적인 소득유지를 위해 1ha당 20만원씩 총 245억원을 특별지원키로 함으로써 수매가격에 있어 조곡 40kg/포대당 1,180원을 더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ha당 10만원에 비해 무려 2배 인상한 획기적인 지원이다
또한 RPC 벼 매입자금으로 농어촌진흥기금 207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벼 매입실적 및 성장률이 높은 RPC에 대폭적인 인센티브를 주어 지원키로 하였고, 이는 공공비축 매입량 5만8천톤의 23%인 1만4천톤을 추가 매입하는 효과가 있어서 쌀값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쌀 소비촉진운동을 TV방송,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소비캠페인과 쌀 가공제품 시식․전시회, 각종 행사시 경품제공 등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쌀 수급안정 중기대책은 쌀 가공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와 쌀국수, 누룽지, 후레이크 등 쌀 가공공장 신설 및 시설 현대화를 위한 지원과 쌀국수 소비를 위해 내년부터 도내 초․중․고생들에게 월 2회 급식을 추진하고 군부대, 관공서, 기업체 등에 쌀국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생산중심의 쌀산업 정책을 융복합화를 통한 고부가 6차산업화하여 쌀 수급의 구조적 악순환을 해소하고자 지금까지 주식용 밥쌀 위주의 쌀 소비형태에서 쌀국수, 쌀라면, 쌀막걸리 쌀과자 등 기 개발된 쌀가공식품 뿐만 아니라 쌀을 이용한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이 필요하다 밝히고 이를 위해 경북쌀 특별소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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