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의회로 꾸려 나가겠다.”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을 때 의회는 발전한다”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제 4대 김천시의회 출범 당시 시민들의 우려 섞인 의구심, 해외연수로 시민단체의 항의사태, 의회 회기 중 공무원의 불미스런 언행, 공무원징계 요구 안 등 제 4대 김천시의회가 출발한지 10개월 만에 의회를 둘러싸고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이 벌어졌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단편적인 사실들 뿐, 의회가 어떤 일을 추진하고 무엇을 하는 기관인지 잘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김정국 김천시의회의장을 만나 의정운영에 구상에 대해 들어 보았다.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 의원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고 견문을 넓혀 보고 듣는 것을 내 것으로 소화하지 않으면 의원 개인뿐만 아니라 의회 전체가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게 된다.”며 김천시의회의 발전과 김천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전문가를 많이 초빙하여 강의와 자문을 구하고 견학과 견문을 넓힐 기회를 될 수 있으면 많이 가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임시회 때 공무원의 욕설로 인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껄끄러운 관계에 있어 않타깝다고 밝히고 징계를 요구한 공무원에 대해서 인간적으로는 연민을 느끼지만 행위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으로 차후 이와 같은 불미스런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징계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국의장은 지난 시민단체의 의회성토에 대해 시민의 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의원들의 해외견학에 대해서는 소리를 내고 공무원이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을 모독하는 언행이 발생했을 때 침묵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잘못할 때는 질타를 잘할 때는 칭찬과 성원을 보내야 의회가 힘을 얻어 더욱 잘할 것 아니냐며 시민사회의 협조를 구하였다.
그리고 의회는 어디까지나 시민들 편에서 시민들을 대표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언제나 주민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놓고 있으므로 고충이 있으면 의회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였다.
“잘못되거나 시대에 맞지않는 조례는 지속적으로 고쳐 나갈 것”이라며 현재 도시계획상 경사각이 20도 인 것을 35도로 조정 건축물 신축 여건을 완화하는 조례안(案)과 주민감사청구에 필요한 인원이 3,000명 이상인 것을 200명 이하로 하여 현실적인 주민감사청구제가 될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 및 행정감사에 있어 공무원이 행정감사 보조원으로 되어 있는 것을 일반시민 중에서 전문분야의 자격을 갖춘 전문가를 행정감사 보조원으로 고치는 안 등이 상정되어 있다며 추상적인 것들을 현실에 맡는 조례로 고치는 일들을 의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들이 의회에 관심을 보여주길 거듭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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