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대구지검 공안부는 25일 문희갑(사진) 대구시장의 비자금 문건 파문과 관련,본격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에 문 시장의 비자금 관련 문건을 이날 검찰에 제출토록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2일 문 시장의 비자금 문건을 한나라당에보낸 김모(53)씨를 소환,조사했으나 김씨가 ‘문건을 갖고 있지않다’고 진술함에 따라 문건 작성자인 이모(65)씨를 조만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문 시장의 비자금조성 문건과 관련해 최근 대구시정이 혼란스러운 데다 시민들도 의혹을 제기하는 등 동요하고 있어 비자금 문건의 진실여부를 가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 문 시장의 비자금 진상규명을위한 모임을 갖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한나라당의 공개사과를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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