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최근 가정에서 함부로 버리는 폐의약품 때문에 하천 등에서 항생물질이 검출돼 생태계 교란이나 식수오염을 비롯한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2010년 7월부터 관내 약국과 보건소, 보건지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여, 이곳에서 무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할 방침이다.
김재희 환경관리과장은 “각 가정에서 먹다 남은 폐의약품 알약, 연고류, 물약 등을 쓰레기종량제 봉투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고 동네약국 및 보건지소,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 달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