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휴양림과 부항댐을 연계한 생태 공원화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29일 오후2시에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부항 생태숲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는 개최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송용배 부시장 및 국․소장 등 관련부서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항 생태숲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용역사업 중간점검과 산림자원 보전 및 휴양서비스 테마에 적합한 계획수립 목적으로 진행됐다.

부항 생태숲 조성 위한 중간보고회 개최

이번 생태숲 조성사업은 부항면 파천리 일원에 200ha규모로 추진된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총50억원이 투입되는 부항 생태숲조성사업은 이끼원, 암석원, 학습원, 자생식물원, 습지원, 계곡체험장, 물소리체험장, 약용식물원 등 다양한 체험지구와 생태전시관(지하1층, 지상3층 규모) 데크산책로, 건강산책로, 전망대 등 시설지구가 설치된다. 또 식생천이 숲, 만들어가는 숲, 어린이 숲 등을 조성해 자생식물을 보전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산림문화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보고회에 참석한 박 시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산림자원보전과 휴양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테마가 있는 숲으로 조성해 달라”며 “지금 추진되고 있는 부항 다목적댐과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항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부항다목적댐은 지난 2006년 11월에 착공하여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4,046억원을 투입, 높이 64m, 길이 472m, 총저수용량 54백만㎥ 규모로 건립된다. 부항댐이 건립되면 12백만㎥의 홍수조절용량을 보유하여 홍수피해 경감은 물론 시에 연간 36백만㎥의 깨끗한 물을 안정적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댐주변에는 수달보호시설, 서식지, 습지, 산란장 생태이동통로 등 생태계 보호시설과 부항댐 하류에 자연관찰과 전통체험이 가능한 생태문화공원이 들어선다. 부항댐과 주변 인프라가 구축되면 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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