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회임시회 제7차 본 회의에서 육광수자치행정위원장
훌륭한 선진문물 벤치마킹, 시 행정 선진화와 열린 의정 구현에 노력하겠다.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23일 김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육광수 자치행정위원장으로부터 지난 달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국외연수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보고서 내용은 10월 19일 인천공항을 출발 뉴욕 – 토론토 – 몬트리올 – 퀘백 – 보스턴 – 뉴욕을 경유하는 연수를 다녀왔다.
미국과 캐나다는 광활한 국토를 가지고 있고 정부에서 경제활동의 촉진과 수준 높은 문화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정책으로 투자이민과 기업이민만을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계획성을 가진 국가로서 미국의 경제 체제는 자본주의적 혼합 경제로 풍부한 천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농업 및 임업국으로, 기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높은 생산성을 누리고 있었다.
미국의 지방정부는 단체자치가 아니라 주민자치를 하는 나라로서 지역주민들이 모인 회의장에 주민들에 의해 선출된 의원들이 시정을 보고하고 궁금한 내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회의 내용은 참석한 주민뿐만 아니라 케이블 TV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주민들과 밀접한 예산, 규정개정 사항은 주민이 원하면 사전에 배부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밀착되어 있었고, 또한 주민의 참여도가 아주 높았으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는 시사하는 점이 아주 많았다.
모든 자연 여건이 우리나라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으며, 넓은 대지위에 세계최대의 부국을 이룩한 선진문화와 모든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역사의 흔적, 깨끗한 환경은 연수자 모두가 공감하는 일반적인 느낌이었다.
세계의 다양한 민족이 모여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가운데도 전통을 살려 수준 높은 교육환경, 쾌적한 휴양도시 건설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었다.
문화, 유적 등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지역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었다.
우리시도 산재해 있는 관광자원을 잘 보존 ․ 홍보하면서 아울러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의 관광경제 활성화 시책을 수립하고 개발해야 할 것이며, 풍부한 자연자원과 쾌적한 환경자원이 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한 유산으로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환경보호나 보존에 대한 정부의 시책은 벤치마킹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캐나다 지역 포도는 아이스와인업체에서 수매를 하는데 일정당도 이하가 되면 수매를 하지 않지만 수매를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이는 품질관리를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우리지역은 포도 주산지이지만, 미숙과 출하로 인해 명성이 차츰 시들해지는 것을 보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품질 좋은 상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점과 지역 환경에 맞는 특색 있는 품종 개발이 시급한 점 등 우리지역 산업에 시사 하는 점이 많았다.
미국과 캐나다 거대 양국을 짧은 연수일정에 쫓겨 깊이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지는 못하고 아쉬움 속에 귀국했지만, 캐나다의 록키산맥 못지않은 우리나라의 태백산맥 등 아름다운 풍광을 바로 가까이에서 늘 바라볼 수 있는 우리 환경은 세계적으로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자원이라는 생각과 잘 개발하여관광상품화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김천시의회 의원들은 국외연수로만 그치지 않고 훌륭하고 본 받을 만한 점들은 벤치마킹하여 우리시를 선진화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 세계로 나아가 시야를 넓히고 선진 문화를 체험해보고 돌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열린 의정』 구현에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사명감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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