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23일까지 21일간, 2011년도 예산안 심의(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의회 제140회 정례회 ‘북 연평도 도발 규탄 결의’


김천시의회(의장 오연택)는 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3일부터 23일까지 21일간의 일정으로 △2011년도 예산안 △2010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2011년 노인복지기금 운용계획안 등 총 28건의 의안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
6일부터 9일까지는 각종 의안과 2011년 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별로 심사를 하고 10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17일 제2차본회의에서 상정· 의결하게 된다.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관계공무원으로부터 답변을 청취할 예정이며, 2010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23일까지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한 뒤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연택 김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2011년도 예산안 심의 등 한해의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로서 5,650억원의 방대한 예산을 철저히 살펴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김천시 발전에 효과적으로 쓰여 질 수 있도록 세밀히 심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개회와 더불어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에 대해 시가 노력해 줄 것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전 시의원 모두가 공동으로 채택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단호한 대응을 촉구, 순국한 장병과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에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였다.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규탄 결의안

김천시의회는 지난 11월 23일 민간인 거주지역을 포함한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불법적이고도 비인도적인 무자비한 포격으로 민간인과 장병들이 사망하는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대하여 전체시민과 함께 분노하면서,
이러한 북한의 무력도발행위는 우리나라에 대한 중대한 침략행위로서 전 국민과 더불어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침략 행위로 규정하여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북한의 잔혹한 도발로 순국한 장병과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에 애도와 함께 함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북한의 이번과 같은 무력도발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토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김천시의회는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일원에 대한 불법적인 도발행위는 남북기본합의서 및 정전협정 등을 위반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명백한 무력도발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
2. 김천시의회는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로서 이로 인하여 초래되는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
3. 김천시의회는 정부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무력도발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강력히 응징할 것을 촉구한다.
4. 김천시의회는 북한이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대결을 조장하는 침략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북한의 사죄와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0년 12월 3일
김천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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