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천 부항면 대야리 광대역망 개통식 가져
이철우 의원, 지역경제활성화 촉진 계기 될 것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지역 농촌도 IPTV․영상인터넷 전화 쓴다


김천지역 농촌마을에서도 앞으로는 대도시와 같이 빠른 인터넷과 영상인터넷 전화, 원격의료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6일, 전국 최초로 농어촌마을 50가구 미만지역을 대상으로 구축한 광대역통신망 개통식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장, 석호익 kt부회장,박보생 김천시장, 오연택 김천시의회 의장 등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항면 대야2리에서 열렸다.
광대역망 구축사업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 농어촌지역에 원격의료와 원격교육 등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음성․데이터, 유․무선, 통신․방송이 융합된 품질조합형 서비스다.


김천지역 농촌도 IPTV․영상인터넷 전화 쓴다
현재, 김천시는 50가구 미만 112개 마을중 25개마을은 광대역망을 구축 완료하였고, 금년에는 278백만원을 투자하여 19개마을을 구축하여 이날 개통식을 갖게 되었으며, 나머지 68개 마을은 2014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 한다.
광대역 통신망이 구축되면, 도시에 있는 자녀들과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안부를 물을 수 있고, 또한 김천시 오지마을에서 생산되는 포도. 자두. 오미자. 호두 등 특산품을 IPTV로 홍보 및 인터넷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에도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뿐 아니라, 긴급환자가 발생되어도 병원과 영상전화를 통한 응급조치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u-Healthcare혜택 등 정보접근기회를 확대부여 받을 수 있음은 물론, 농촌 특화서비스를 발굴․제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등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컴퓨터 없이 영상통화 및 정보조회가 가능한 스타일폰으로 지역특산품인 오미자. 호두의 가격정보 조회와 다문화가정이 다문화지원센타와 마을이장의 3자 영상통화 및 영상통화를 활용한 의료상담 등 시연회를 하였다.
이철우 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농어촌지역은 지자체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이 원활하지 못해 도농간 정보격차를 심화시켜 왔다”면서 “앞으로 광대역망을 통해 김천의 특산물인 자두와 포도의 판로개척을 위한 직거래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반으로 광대역망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은 “농어촌지역의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은 정보격차 해소와 국토균형발전 효과 뿐만 아니라 도심위주의 성장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지역 농촌도 IPTV․영상인터넷 전화 쓴다
한편,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사에서 농촌지역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김천시 전 지역이 하루 빨리 광대역통신망이 구축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며 KTX역사 준공, 어모면 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2012년 김천혁신도시가 준공되면 김천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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