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사통팔달의 도시 김천의 도로망이 국도 대체우회도로 착공으로 대대적 확충되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천시 관내를 우회하는 국도 대체우회도로는 총연장 32.1km, 폭 20m의 4차선도로로 지난 ’97년 기본계획 노선안이 확정된 이후 가장 시급한 농소면 월곡 ~ 어모면 옥률리 구간의 제 1공구 12.8km에 대하여는 금년 상반기까지 분할측량 등의 절차를 거쳐 일부구간에 대한 용지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2,300억원으로 2008년 완공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제 2공구인 농소면 울곡 ~ 양천동 구간 5.4km도 제 1공구와 병행하여 개설 할 계획으로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완료를 추진중이다.
계획노선안에 대한 비교 검토 결과를 선정 지난 30일 오전과 오후에 농소면과 감천면 관련 주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설명회에서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최적의 개설 노선안을 결정 한 후 관련법에 의한 각종 평가 등을 거쳐 도로를 개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본 계획구간에는 장대교량 5개소와 870m정도의 터널 및 기존국도 3호선과 접속되는 양천동 구간과, 지난 2001년 지방도 910호선에서 국도 59호로 승격된 감천방면의 진입교차로, 국도 4호선 구간의 농소 교차로 등 3개소의 입체교차로가 계획되어 있으며 가급적 농지의 편입과 산림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노선안을 확정할 계획으로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관련절차에 의한 노선안을 확정한 후 년차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김천시를 방사형으로 관통하는 총 연장 32.1km의 국도 대체우회 도로공사가 마무리 되면 현재 도심지를 통과하는 차량들이 우회함으로서 시가지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장래 김천시 간선도로망의 구축으로 시 외곽지 균형개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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