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사업 11월 25일까지 신청받아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한·EU 한·미 FTA에 대응해 우리지역 과수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내년도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억대농육성』을 통해 부자농촌을 만들겠다는 박보생시장의 확고한 신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유무역협정체결에 따라 수입개방에 대응해 과수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도에 이어 내년도에도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신청은 7일부터 25일까지 각 지역농협을 통해 접수받는다.
사업대상은 2010년도 12월 31일 이전 조성된 포도, 자두, 사과 과원을 경영하는 농업인으로 사업시행주체인 생산자단체에 생산량의 80%이상을 출하약정 체결하면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세부사업은 비가림시설, 강제환풍기설치, 무인방제시설, 관정개발, 수동스프링쿨러, 키낮은 사과원 갱신사업 등이 지원대상이다.
김천시는 신청농가의 적격여부 및 현지 확인 후 과수발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 1월중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금년초 지속적인 한파로 과수동해피해가 많이 발생했으나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비가림 시설을 설치한 포도농가는 동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예방과 고품질 과수생산을 위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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