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APC 50억사업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
지역농산물 유통활성화 및 농업소득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5월 2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실시한 2013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사업 공개발표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3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3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2013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사업에 대한 평가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평가와 함께 5월 16일 3차 최종평가로 전문가그룹 5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공개발표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공개발표 평가에는 정용현 농축산과장, 김영우 농산물유통담당, 정순찬 감문농협장, 이기양 김천농협장, 권순달 아포농협장, 김근식 구성 농협장, 농협중앙회 김준식 농정단장 등 10여명이 참가해 APC 사업계획 발표와 질문, 답변순으로 90분간에 걸쳐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2010년 9월 농식품부의 산지유통 정책개편에 따라 김천시는 지난 2011년 시군단위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전국 최고로 발빠르게 준비해 경상북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앞서가는 농산물유통행정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식품부의 유통종합계획승인에 따른 이번 평가는 개별적 유통시설보완 지원사업으로 전국에서 최종 7개소가 선정됐다.


김천시,2013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사업 최종 선정


평가는 산·학·연 농산물유통분야 전문가그룹 5명으로 구성된 평가 심사위원들로부터 80점이상 획득되어야 선정되는 등 우리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는 지난해부터 철저한 준비와 함께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이 있었다.
특히, 지난달 25일 박보생 김천시장이 국비예산확보와 관련 농식품부를(서규용 장관 면담, 유통정책과) 직접방문해 APC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설명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행정과 지역생산자조직체인 농협의 긴밀한 협력적 파트너쉽 구축과 농산물유통분야에서 오랜 경험의 노하우를 가진 실무자들의 치밀한 준비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김천시 농축산과 김영우 농산물유통담당은 “올해 설치하는 김천농협 50억규모의 산지유통센터와 내년도 32억 규모의 감문농협 산지유통센터가 설치되면 지역농산물 산지유통의 획기적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며 감문농협의 주력상품인 포도, 참외 등 지역 농산물의 산지유통 시설계열화와 규모화, 전문화를 갖춰 FTA에 대응한 김천농산물의 대내외적인 글로벌 농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획기적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무엇보다 한-미 FTA, 한-EU, 곧 이어 한-중FTA을 대비한 지역농업인들의 혁신적인 의식과 변화를 주문하고 변화에 능동적이지 않을 시 낙오될 수밖에 없으며 김천농업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선정은『농업이 살아야 김천이 산다』는 박보생 김천시장의 농정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사이버농장 활성화 정책, 농기계 임대은행 최대보유, 억대농 육성 정책 등과 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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